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사용된 글과 사진의 지적 소유권은 정강엽신부님에게 있습니다.
글보기
제목12.23.2022-루카 1,57-662022-12-23 13:18
카테고리말씀 묵상
작성자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64) 


“때가 되면 이루어질 주님의 말을 믿지 않은” 즈카르야의 혀를

 굳게 하신 주님 (루카 1,20), 이제 때가 되어서 그의 혀를 

풀어주십니다. 그런데 그 “때”가 언제입니까? 이 때는 어느 

인간이 정한 시간이 아니라 바로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순간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맞을 지 모르지만 (즈카리야라는

 이름) 그렇기에 쉽게 선택하기보다는 어렵지만 하느님의 

눈에 맞는 (요한이라는 이름)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하느님의 때입니다. 


주님, 당신의 때를 항상 고민하게 하소서. 그 고민은 바로 

당신의 말씀에 순명하는 우리의 내면의 자세를 교정해줍니다. 

당신의 때가 우리에게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구유.jpeg

사진ⓒ정강엽

R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