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
주님, 모두가 당신에게 당신의 자녀로 불림을 받았습니다. 성소의 제 1문입니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부르심이기에 감사와 놀람의 문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당신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소의 제 2문입니다. 합당하지 못하게 살아가지만 희망으로 걸어가는 문입니다.
모든 삶을 마치고 당신앞에 서서 이제는 아무 프로그램이 없이 당신을 날 것으로 만나게 되는 시간의 문이 있습니다. 성소의 제 3문입니다. 이제는 영원의 시간으로 들어가게 하는 여행의 문입니다. 성소의 완성입니다.
모든 것이 당신의 은총임을 믿기에 감사와 놀람과 희망의 길을 매일 걷습니다. 걷고 걷다보면 마지막 문앞에 서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만 주어진 그 ‘성소의 문’ 앞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사진ⓒ정강엽 만레사, 스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