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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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4.11.2024 - 요한 3,31-362024-04-11 10:08
카테고리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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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34) 


주님, 

하느님 당신이 누구인지를 어떻게 저희가 알 수 있겠습니까? 

늦은 나이에 교회에 들어온 저에게 당신이 누구신지를 아련하게 느끼게 했던 

오늘의 말씀입니다. 당신은 "한량없는 분"이시라는 선언으로 

제 신앙의 지평선이 확장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평선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수 없지만, 그 거리를 잴 수 없지만 당신은 그곳에 아련히 계신다는 믿음과 

그렇게 아낌없이 주시는 분이심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더 달리 당신을 알아야 할까요? 제게는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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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강엽

Roma, Villa Borghe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