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사용된 글과 사진의 지적 소유권은 정강엽신부님에게 있습니다.
글보기
제목3.10.2024 - 사순 제 4주일 - 요한 3,14-212024-03-10 20:09
카테고리말씀 묵상
작성자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18-20)


주님, 심판은 저 먼 나중의 미래의 일이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심판은 어두움의 감옥속에 머물기를 스스로 택하는 사람들의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 어두움이라는 가장 견고한 감옥이 어떤 벽으로 둘러 쌓여 있는지 보아야 합니다. 심판은 언제일지 모르는 예수님과의 대면에서 치루어야 할 미래의 지금 모습입니다.

image0 (1).jpeg

사진ⓒ정강엽

Subiaco, Ita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