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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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 사진 묵상] 1.9.2024 - 깨어있기
​불교에서 깨어 있음의 상징은 물고기입니다. 물고기는 눈을 감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히는 눈꺼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절에 가면 '목어'나 처마 끝에 대롱 대롱 매달려 있는 '물고기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교에서도 물고기가 중요 상징으로 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원자'라는 첫 글자를 모아 놓..
KY Jung2024-01-1129
[말씀 묵상] 1.7.2024 - 주님 공현 대축일 - 마태오 2,1-12
“그들은 (동방에서 온 박사들) 꿈에 헤로데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자기 고장에 돌아갔다.“ (12) 주님, 먼길을 떠나왔고 이제 꿈에 그리던 아기 예수를 우여곡절 끝에 만났으니 동방의 박사들은 ”다 이루었다“라는 안도감이 우선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기 예수를 만난 그들은 이제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시 평상의 삶으로..
KY Jung2024-01-0731
[말씀 묵상] 1.4.2024 - 요한 1,35-42
"그때에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서 있다가,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 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35-36) 주님, 바라봄에는 끝이 없어야 합니다.주님, 호기심에는 끝이 없어야 합니다.그 끝에야 주님을 정말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정강엽로마
KY Jung2024-01-0442
[ 사진 묵상] 1.2.2024 - 한 땀 한 땀
서둘지 말고건너 뛰지 말고지름길 택하지 말고그냥 한 땀 한 땀… 사진ⓒ정강엽
KY Jung2024-01-0231
[말씀 묵상] 1.1.2024 -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 루카 2,16-21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17-19) 주님, 마리아가 천주의 엄마가 되실 수 있었던 것은 해산 후의 피곤함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님의 가족을 찾아왔던 ..
KY Jung2024-01-0134
[말씀 묵상] 12.31.2023 - 히브리서 11.8.11-12.17-19
”형제 여러분, 믿음으로써, 아브라함은 장차 상속 재산으로 받을 곳을 향하여 떠나라는 부르심을 받고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그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떠난 것입니다.“(8) 주님, 또 한해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오늘 저의 눈은 한해를 되돌아보는 과거의기억으로 시작합니다. 그 기억의 순간이 후회나 아쉬움보다는 ‘감사’의 눈물이게 ..
KY Jung2023-12-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