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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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0.27.2024 - 연중 제30주일 - 마르코 10,46ㄴ-522024-10-27 18:39
카테고리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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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너라.” 하셨다. 사람들이 그를 부르며, “용기를 내어 일어나게. 예수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네.” 하고 말하였다. 그는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 예수님께 갔다." (50)

 주님, 당신의 목소리를 들었음에도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그 무거운 저의 '겉옷'이 무엇인지 봅니다. 무수히 많은 헛것에 불과한 겉옷들이 저의 마음위에 어깨 위에 널려 휘날리고 있습니다. 그 겉옷을 하나씩 살펴봅니다.무엇이 가장 무거운 것인가 고민해봅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 겉옷인지 가려봅니다. 하나씩 겉옷을 벗어던지고 일어서는 날이 바로 저의 구원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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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강엽

Argentera,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