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책 ‘뜸BOOK 뜸BOOK’

이 달의 으가는 BOOK , 그래서 들이며 읽는 BOOK

이영옥 마리아 자매님이 추천하는 이 달의 책(뜸BOOK)을 한 달에 한 권씩 소개합니다.
시, 소설, 에세이, 신앙서 중 추천하는 이가 주관적으로 선택하며, 신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글보기
제목7월의 뜸BOOK <당신이 옳다> 정혜신2025-06-30 16:04
작성자
첨부파일5 당신이 옳다 책표지.jpg (43.8KB)

7월의 BOOK <당신이 옳다> 정혜신

정혜신 | 해냄, 328


이제야 읽었습니다. 지난 침묵피정에서 김우중신부님께서 추천하셨다는 책인데 말이지요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었는데  하나같이 진작 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아쉬워하면서 지금이라도 읽어서 다행이라고들 했습니다.

 

‘집밥 같은 심리학’이라는 별명을 얻은 책에서 저자 정혜신 정신과의사는 ‘심리적 CPR’이라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치유법을 소개합니다. ‘심리적 CPR’이란 외형적 조건이나 삶의 내력이 아닌 사람의 존재 자체에 집중하고 감정을 묻는 질문과 지지를 통해 존재의 핵심을 정확하게 자극하는 것으로,  ‘공감’이라고도 부를 있습니다. 저자는 공감을 이렇게 풀어서 정의합니다:

 

다정한 시선으로 사람 마음을 구석구석, 찬찬히, 환하게 있을 닿을 있는 어떤 상태

 

그러나 공감은 등골을 빼가며 누군가를 부축하는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자기 감정을 누르고 감정 노동에 시달리다가는 결국 늪에 빠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나를 구해야 너를 도울 있기에 나와 너를 동시에 보호해야 진정한 공감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고통을 호소하는 이에게 하지 말아야할 가지도 말해줍니다:  ....’(충고, 조언, 평가, 판단). 제가 평소에 아이들에게 하는 말들이 아이들의 마음의 빗장을 닫게 수도 있다는 깨달았습니다:  긍정적으로 마음을 먹어봐” (..); “그건 너를 너무 사랑해서 하는 말일거야.” (..). 저자가 권하는대로 .... 날리지 말고 “그래서 지금 마음이 어때?”라고 물어보려고 합니다.

 

Club Suit with solid fill  마리아의 밑줄


그랜드 피아노를 혼자서 들어올리는 것보다 힘든 일이 철옹성 같기도 하고 안개 같기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정확한 기점도 그랜드 피아노처럼 분명히 존재한다. 그걸 알면 사람 마음을 움직일 있다. 지점이 바로 개별적 존재로서 사람의 고유한 자기.” p.46


심리적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서 끊어지지 않고 계속 공급받아야하는 산소 같은 것이 있다. ‘당신이 옳다 확인이다. 공급이 끊기면 심리적 생명도 서서히 꺼져간다.” p.48


가장 절박하고 힘이 부치는 순간에 사람에게 필요한 네가 그랬다면 뭔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너는 옳다 자기 존재 자체에 대한 수용이다. p.50


나는 그런 언제나 그렇구나, 대려치우고 싶을 만큼 지쳤구나. 불태워버리고 싶을 만큼 화가 나는구나. 그럴 만한 일이 있었나 보구나라고 체중을 실어 말한다. 다음에 그런 맘을 들게했던 일이 구체적으로 뭔데?”라고 묻는다. 그가 누구이든 어떤 상황의 하소연이든 예외 없다.” p.53


“’자기 드러내면, 그러니까 감정, , 생각을 드러내면 바로 싹이 잘리거나 내내 그림자 취급만 당하고 사는 삶은 배터리가 3퍼센트쯤 남은 방전 직전의 휴대전화와 비슷하다.” p.101


감정은 항상 옳지만 그에 따른 행동이나 판단까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감정은 언제나 공감할 있지만 그의 행동이나 판단에는 동의하지 않을 있다.” p.16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