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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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1.16.2023 - 2023-11-17 11:32
카테고리말씀 묵상
작성자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20-21)


 주님

‘우리 가운데 하느님 나라가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당신은 어떻게 하느님 나라를 

사셨는가를 생각합니다.

 

당신은 세리와 죄인들과 음식을 나누시면서 

“먹보요 술꾼”이라는 (마태오 11,19) 

비아냥 거림을 들으셨습니다. 당신의 방식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처럼 우리가 항상 

어렵지 않게 접하는 조그마한 행동에서 그렇기에 

가치를 쉽게 인식할 없는 행동으로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법을 일러주셨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이웃의 이야기입니다. 관계의 이야기입니다

안에 있는 당신의 나라를 보지 못하게 하는 

무엇은 일상의 소중함을 읽지 못하는 

저의 마음의 무지와 무감각에서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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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강엽

Asciano, Ita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