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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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 사진 묵상] 11.14.2023 - 기울어야...
​기울어야 흐릅니다. 변화가 일어납니다. 삶이 기울어져있다고 느낄 때 바로 그 순간이 변화로의 초대입니다. 혼란스러울 때 성장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사진ⓒ정강엽로마* 로마시대의 옛수로
KY Jung2023-11-1726
[말씀 묵상] 11.12.2023 -연중 제 32주일 - 마태오 25,1-13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1-4) 주님, 열 처녀를 어리석음과 슬기로움으로 나뉘게 한 것은..
KY Jung2023-11-1238
[말씀 묵상] 11.9.2023 -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 코린토 1서 3,9-11.16-17
“여러분은 하느님의 건물입니다. … 그러나 어떻게 집을 지을지 저마다 잘 살펴야 합니다. 아무도 이미 놓인 기초 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9-11) 주님, 제가 과연 하느님이 거하시는 건물입니까? 감히 그렇다고 고백합니다. 비록 그 집이 비가 새고 흔들리기에 합당하지 못하지만 주님의 건물입..
KY Jung2023-11-1030
[ 사진 묵상] 11.7.2023 - 영혼의 그릇
​한 사람이 남긴 글씨는 단순한 손놀림이 아닙니다. 작가의 영혼이 담긴 그릇입니다. 제가 얼마나 주님의 그릇으로 살고 있는지 자문합니다. 사진ⓒ정강엽* 로마 예수회 고문서 보관소에 있는 이냐시오 성인의 영신수련 자필본
KY Jung2023-11-1024
[말씀 묵상] 11.5.2023 -연중 제 31주일 - 마태오 3,1-12
“그리고 너희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10) 주님, 뻥튀기가 물에 닿는 순간 그 실체가 순식간에 축소되며 맛도 그 만큼 줄어드는 것처럼 우리의 부풀어진 삶도 진리를 만날 때 근본적인 취약성이 드러납니다. 예수의 가르침을 만나자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의 부풀어진 거품이 빠지며 그들의..
KY Jung2023-11-0940
[말씀 묵상] 11.2.2023 -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 로마서 5,5-11
"의로운 이를 위해서라도 죽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혹시 착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누가 죽겠다고 나설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7-8) 주님, 한 사람의 삶의 가치는 가장 보이지 않는 자,가장 낮은 자 그리고 가장 죄..
KY Jung2023-1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