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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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0.1.2023 - 연중 제 26주일 - 마태오 21,28-322023-10-01 16:51
카테고리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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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있었는데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오늘 포도밭에가서 일하여라.’ 하고 일렀다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28-29) 


 주님

용기는 무엇일까요자신의 선택으로 자신의 

인생에 위기가 눈앞에 왔음에도 자신이 선택한 

길을 묵묵히 가는 사람이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길을 선택할  추호의 

흔들림없이 선택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의 선택이 가져올 후 폭풍이 두려워 흔들리면서도  선택을 끝까지 지지하는 것이 용기입니다흔들림도 믿음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어려운 용기중에 하나는 자신의 지나온 길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을  그것을 부정하는 데 

 머뭇거리지 않는 마음이고 삶의 역사를 

부정한 그 순간으로부터 다시 시작할  있는

 마음입니다나의 잘못된 역사를 기꺼이 

다시 시작할  있는 생각은 나의 깊은 용기의 

증거입니다그렇기에 반성할  없는 사람이 

아마도 가장 용기없는 사람이 아닐까요

 

잘못가고 있는 생각이 끄는 엄청난 중력의 힘과 

씨름하는 사람만이 생각의 지향점과 방향을 

바꿀  있습니다이제 용기의 가치는 마음의 바뀜이 어느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가를 스스로를 증명합니다나의 전환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나요?


 방향 1.jpg

사진ⓒ정강엽

Posit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