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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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0.26.2023 - 루카 12,49-532023-10-27 13:15
카테고리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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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56) 


주님

어떻게 “ 시대를 풀이해야” 합니까

지금 우리를 품고 있는 이 시간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를 읽고 풀이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현상에 1차원적인 반응으로는 

불가능하고  안에 숨어 계시는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궁구하는  높은 차원의 인식과 

믿음으로만 가능할 것입니다


지금  순간에도 일어나고있는 당신의 인간 

역사안으로의 개입을 어떤 방식으로 해석하고 

이해하면서 살아갈 것 인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이지만 은총이기도 합니다그렇기에 당신의 

뜻을 읽어내려는 우리 마음의 눈은 항상 숨겨진 

보석을 캐어내야 하는 광부의 마음이어야 합니다

보물이 있는  아래로 내려가는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 마음 말입니다.


 San Gimignano.jpg

사진ⓒ정강엽

San Gimig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