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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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8.17.2023 - 마태오 18,21─19,12023-08-17 04:15
카테고리말씀 묵상
작성자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 (33)

주님

당신의 용서로 우리의 죄는 당신의 기억창고에서 

삭제가 됩니다 삭제는 우리의 기억창고에 

용서받음과 어긋났던 삶이라도 받아들여짐의 파일로 

저장 되어야 합니다하지만 우리는 바빠서 필요한 

시간에  용서받은 기억의 파일을 찾지 못합니다

헛발질하기 일쑤입니다선택적 기억병에 

걸려 있기도 합니다


용서의 가치는 용서받은 숫자 아니라 

용서받았음을 잊지 않고 그것을  삶에서 

복제할 때 완성되어가는 것입니다

힘든 숙제입니다. 부디 제가 당신에게서 

용서받은 기억을 지키게 하소서

용서받은 기억의 파일을 

 삶의 화면에서 재생시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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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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