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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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0.6.2024 - 연중 제 27주일 - 히브리 2,9-112024-10-06 14:21
카테고리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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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여러분, 우리는 “천사들보다 잠깐 낮아지셨다가” 죽음의 고난을 통하여 “영광과 존귀의 관을 쓰신”예수님을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겪으셔야 했습니다." (12) 

 주님, 삶은 언제나 움직임입니다. 특히 영혼의 몸짓이 숨을 멈출 때 그것은 죽음입니다. 어떤 움직임이라는 것은 신앙의 움직임 전체의 처음과 끝까지 보아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어떤 움직임을 생각할 때 우리는 무엇보다 그 움직임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고 있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만 본다면 십자가만 본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중요한 일부일 뿐입니다. 그분의 전체를 볼 수 있도록 저의 기다림에 여정에 축복해주십시오. 끝까지 가는 삶이어야 합니다. 멈추는 순간, 주님의 길에서 이탈하는 순간이 마지막 죽음의 순간입니다. 우리의 움직임은 언제나 예수님을 향한 여정이어야 합니다. 그 끝에 예수님이 우리를 기다리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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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강엽

Mazzin, I Dolomiti, ITA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