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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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 사진 묵상] 8.8.2023 - 점찍기
​글 속에서 잊고서 남기지 못했거나 엉뚱한 곳에 남겨진 마침표나 두 점은, 글의 원래 의미를 오해하게 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에 삶의 길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점을 두는 것을 잊지 않기를… 점을 필요한 자리에 둘 수 있기를…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두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사진ⓒ정강엽
KY Jung2023-08-0831
[말씀 묵상] 8.6.2023 -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 마태오 17,1-9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면 제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4) "오직 절망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고 독일 철학자 아도르노 (Thedor Adorno: 1903-1969)는 말합니다. 근거없는 거짓 희망찬가에 중..
KY Jung2023-08-0635
[말씀 묵상] 8.3.2023 - 마태오 13,47-53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51) 주님, 우리에게 새로운 시민권이 주어졌다고 믿습니다. 제가 합당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펼쳐둔 자비의 그물은 그렇게 촘촘합니다. 하늘나라의 시민. 그 시민권은 하나의 초대권입니다. 모든 것을 이제는 당신의 것으로 등록하라는 초대권입니다..
KY Jung2023-08-0337
[ 사진 묵상] 8.1.2023 - 거꾸로
​세상의 익숙한 방식이 아니라 거꾸로 생각을 할 때 제 기능과 역할을 할 때가 많습니다. 사진ⓒ정강엽Bobadiila del Camino, Spain
KY Jung2023-08-0151
[말씀 묵상] 7.31.2023 - 마태오 13,31-35 - 성 이냐시오 로욜라 축일
“예언자를 통하여 “나는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리라. 세상 창조 때부터 숨겨진 것을 드러내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35) 주님, 우리는 세례로 예언직, 왕직, 그리고 사제직을 받는다고 압니다. 예언직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그 예언직은 바로 하느님의 뜻이 그러하듯 ‘숨겨진 것을 드러내는’ 직분입니다. 아무도 보지 ..
KY Jung2023-07-3133
[말씀 묵상] 7.30.2023 - 연중 제 17주일 - 열왕기상 3,5-6ㄱ.7-12
“주 저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당신 종을 제 아버지 다윗을 이어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만, 저는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아서 백성을 이끄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당신 종은 당신께서 뽑으신 백성, 그 수가 너무 많아 셀 수도 헤아릴 수도 없는 당신 백성 가운데에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주..
KY Jung2023-07-3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