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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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7.13.2023 - 창세기 44,18-21.23ㄴ-29; 45,1-52023-07-13 09:52
카테고리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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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제는 저를 이곳으로 팔아넘겼다고 해서 괴로워하지도자신에게 화를 내지도 마십시오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45,5)


 주님

인간사 새옹지마 (塞翁之馬)라고 하지요그렇기에 저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과 - 궂은 일이든 기쁜 일이든제가 지금 

살아가는 공간과 시간은 어쩌면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신비를 담고 있는 당신의 선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내딛는  걸음, 내뱉는  그리고 행동안에 이웃의 목숨을 구할  있는 은총이 담겨 있을 것이라는 깨달음에 

떨림이 옵니다제가   없는  “누구보다 앞서 

 당신께서 부족한 저를 보내신 것을 부정할  없는 현실이니 

더욱  저의 삶을 제가 깊게 살피게 하소서

 살핌안에 영혼의 구원이 자라고 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Manresa 2.jpg

사진ⓒ정강엽

Manresa, Sp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