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사용된 글과 사진의 지적 소유권은 정강엽신부님에게 있습니다.
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말씀 묵상] 7.13.2023 - 창세기 44,18-21.23ㄴ-29; 45,1-5
“그러나 이제는 저를 이곳으로 팔아넘겼다고 해서 괴로워하지도, 자신에게 화를 내지도 마십시오.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45,5) 주님, 인간사 새옹지마 (塞翁之馬)라고 하지요. 그렇기에 저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과 - 궂은 일이든 기쁜 일이든- 제가 지금 살아가는 공간과 시간은 어쩌면 우리가 ..
KY Jung2023-07-1317
[ 사진 묵상] 7.11.2023 - 물고기
​삶의 미로(迷路)에서 출구를 찾아야 할때 물고기를 바라보고 따라가야 합니다. 사진ⓒ정강엽Positano, Italy+ 그리스도교의 한가지 상징은 물고기(Ichtys: 익투스) 이다. 익투스(ΙΧΘΥΣ)는 예수(Ιησου ) 그리스도(Χριστο ) 하느님의(Θεου) 아들(Υιο ) 구세주(Σωτηρ)라는 말의 앞글자만 모은 것으로 물고기를 의미하는 ..
KY Jung2023-07-1118
[말씀 묵상] 7.9.2023 - 연중 제 14주일 - 마태오 11,25-30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29) 주님, 당신을 배우는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아무나 알 수 있는 길도 아닙니다. 그 길이 쉬운 것이라면 주님이 누구나 초대를 하셨지만 모두 배우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멍에‘ 앞에서 주춤거립니다. ..
KY Jung2023-07-1119
[말씀 묵상] 7.6.2023 - 창세기 22,1-19
“이사악이 “불과 장작은 여기 있는데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아브라함이 “얘야, 번제물로 바칠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 하고 대답하였다.” (7-8)주님, 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칠 것을 당신은 원하십니다. 저에게 그 “이사악”이 무엇입니까? 당신의 기준으로 말입니다. 당신이 그것을 일러주시는 산에서 당신의 목..
KY Jung2023-07-0624
[ 사진 묵상] 7.04.2023 - 별
저 멀리 보일 듯 말 듯한 별들은, 지금 아무리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 원점의 뿌리에 우리가 가늠할 수 없는 커다란 우주가 있음을 일러줍니다. 사진ⓒ정강엽Larche, France
KY Jung2023-07-0419
[말씀 묵상] 7.2.2023 - 연중 제 13 주일 - 마태오 10,37-42
“예언자를 예언자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예언자가 받는 상을 받을 것이고, 의인을 의인이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의인이 받는 상을 받을 것이다.” (41) 주님, 예언자는 하느님의 언어를 먼저 알아들은 사람입니다. 의인은 진실을 어떤 경우에도 외면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느님과 진실이 흐릿해진 오늘에 예언자를 예언자로 의인을 의인으로 먼저 알아보고 그리고..
KY Jung2023-07-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