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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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말씀 묵상] 5.18.2023 - 요한 16,16-30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 그들은 또 “‘조금 있으면’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지 알 수가 없군.” 하고 말하였다.“ (16.18) 주님, 당신의 시간은 길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는 시간은 길이의 의미가 아니라 ”당신..
KY Jung2023-05-1917
[말씀 묵상] 5.11.2023- 요한 15,9-11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9) 주님, 당신의 사랑은 자신을 비우시고 혼돈 자체인 저의 삶안으로 손수 들어오신 사랑입니다.당신의 사랑은 베드로의 세 번 부인에도 그에게 연민의 눈길을 거두지 않으시는 사랑입니다. 당신의 사랑은 십자가에서 입은 상처에도 하느님 아버지를 향한 변하지 않는 사랑입니다.당신의 사랑은 죽음의 순간까지도 어머니의 안위를 챙기..
KY Jung2023-05-1118
[ 사진 묵상] 5.9.2023 - 관조
​가까이 본다고 자세히 본다고 눈 크게 뜨고 본다고 반드시 대상의 본질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멀리 떨어져 기다리고 지켜보는 관조속에서 더 본질이 드러납니다. 사진ⓒ정강엽
KY Jung2023-05-0918
[말씀 묵상] 5.7.2023-부활 제 5주일,베드로 1서 2,4-9
“여러분도 살아 있는 돌로서 영적 집을 짓는 데에 쓰이도록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느님 마음에 드는 영적 제물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바치는 거룩한 사제단이 되십시오.” (5) 주님, 살아 있는 돌. 영적 집. 거룩한 제단. 듣기만 해도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느낌이 일어납니다. 살아있는 돌이라니요? 돌이 어찌 살아있겠습니까? 제가 돌처럼 단단하고 ..
KY Jung2023-05-0725
[말씀 묵상] 5.4.2023 - 요한 13,16-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6-17) 주님. 나를 높이려는 의식보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을 아는 것이 중요한 깨달음입니다. 하지만 제가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곳은 바로 당신입니다. 다른 곳은 다 당신으로 향하는 길에 ..
KY Jung2023-05-0425
[ 사진 묵상] 5.2.2023 - 소명
​팽팽한 삶의 긴장가운데서도 서로 다른 세계의 한쪽을 지우는 대신 그 두 세계를 잇는 다리와 어두움을 밝히는 등불의 역할은 피할 수 없는 우리의 귀한 소명입니다. 사진ⓒ정강엽로마
KY Jung2023-0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