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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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말씀 묵상] 4.2.2023 - 주님 수난 성지 주일 - 마태오 26,14-27,66
“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도성 안으로 아무개를 찾아가, ‘선생님께서 ′나의 때가 가까웠으니 내가 너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축제를 지내겠다.′ 하십니다.’ 하여라.”' (18) 주님, 사랑하는 사람에게 우리가 선물할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은 무엇일까요? 아름다운 시, 특별한 선물... 그것은 “시간..
KY Jung2023-04-0230
[말씀 묵상] 3.30.2023 - 요한 8,51-59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그분을 안다.” (55) 주님, 안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에게 안다는 것은 어떤 새로운 지식을 쌓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아버지 하느님을 안다는 것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저도 당신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당신이 저에게 심어주신 저만의 말씀을 당신안에서 살아가는 “아는 삶”을..
KY Jung2023-03-3027
[ 사진 묵상] 3.28.2023 - 절뚝거림
​우리는 어쩌면 절뚝거리는 삶의 고통스런 은총으로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지 않을까요? 아니 오히려 그 허약한 절뚝거림 속에 숨겨져 있는 은총이 우리를 일깨울 수 있습니다. 사진ⓒ정강엽베드로 광장
KY Jung2023-03-2831
[말씀 묵상] 3.26.2023 - 사순 제 5주일 - 요한 11,1-45
“사람이 낮에 걸어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어디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밤에 걸어 다니면 그사람 안에 빛이 없으므로 걸려 넘어진다.” (9-10) 주님, 세상의 빛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빛은 초월하는 빛입니다. 한계가없습니다. 그런데 우리안의 빛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가요? 우리 안에 ..
KY Jung2023-03-2629
[말씀 묵상] 3.25.3023 -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 루카 1,26-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38) 주님, 생면부지의 사람이 가장 아름답고 의미있는 전령 (傳令)으로 우리 삶에 침투해 옵니다. 그러나 그가 가져오는 소식은 양날의 칼일 때가 있습니다. 기쁜 소식이기도 하지만 그 기쁜 소식을 현실화시키는 과정은 결코 기쁘지 않고 힘겨운 현실이 ..
KY Jung2023-03-2527
[말씀 묵상] 3.23.2023 - 요한 5,31-47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34) 주님, 꼭 필요하지 않는 일이지만 그러나 해야만 할 때 그 순간을 피하지 않는 것은 신적인 것입니다. 인간적인 마음에서 피하고 싶은 마음을 돌려 십자가 길을 계속 걸어가시는 당신의 마음속에 이미 우리를 위한 "구원의 나무"가 싹트고 자..
KY Jung2023-03-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