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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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 사진 묵상] 3.21.2023 - 물러나기
​자신의 시간이 멈추었을 때, 시간의 저 뒤켠에서 조용히 제 자리를 지키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들에게 맡겨진 가장 소중한 마지막 소명입니다. 사진ⓒ정강엽로마
KY Jung2023-03-2126
[말씀 묵상] 3.19.2023 - 요한 9,1-41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왔다. 보지 못하는 이들은 보고, 보는 이들은 눈먼 자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39) 주님, 당신은 심판의 두가지 길을 말씀하십니다. 열림의 길입니다. 이 세상안에서 당신의 활동과 현존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으면 제가 당신을 찾고 만날 수 있게 저의눈을 씻어주십시오. 저를 ‘실로암..
KY Jung2023-03-1926
[말씀 묵상] 3.16.2023 - 루카 11,14-23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6) 주님, 당신은 벙어리의 굳게 닫혔던 말문을 여십니다. 이제 주님의 말씀이 세상과 접속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누구신가를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무엇을‘ 원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표징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표징을..
KY Jung2023-03-1725
[ 사진 묵상] 3.14.2023 - 흔적
누구나 삶의 길을 걸을 것이고 자취를 남길 것입니다. 아름답고 좋은 흔적을 남기는 삶은 어떤 것일까요? 한걸음 한걸음이 성스러운 하느님과의 대화이어야겠다는 다짐입니다. 사진ⓒ정강엽Via Appia Antica, Roma
KY Jung2023-03-1329
[말씀 묵상] 3.12.2023 - 사순 제 3주일 요한 4,5-15.19ㄴ-26.39ㄱ.40-42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14-15) 주님, 목마름.. 양날의 칼입니다. 목마름이 있는 한 살아있지만 목마름이 멈추는 곳은 죽음입니다. 목마름은 걸음을 재촉하는 ..
KY Jung2023-03-1222
[말씀 묵상] 3.9.2023 - 루카 16,19-31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31) 주님, 저에게 누가 모세이고 예언자들입니까? 그들은 저를 당신에게로 안내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를 당신의 나라로 이끄는 사건들입니다. 저를 당신의 시간으로 초대하는 전령입니다. 주님, 저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중에 누가 모세이고 ..
KY Jung2023-0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