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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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3.16.2023 - 루카 11,14-232023-03-17 01:04
카테고리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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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6)


주님

당신은 벙어리의 굳게 닫혔던 말문을 여십니다

이제 주님의 말씀이 세상과 접속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누구신가를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 무엇을‘ 원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표징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표징을 달리   있는 

안목이어야 합니다그 안목은 바로 

주어진 것을 새롭게보는 시각입니다


새로운 표징을 청하기 보다 이미 저의 삶에 

수없이 널려있는 이 세상에서의 표징을 

새롭게 보는 눈을 주십시오

 눈의 문을 열어주소서

당신이 저에게 주실  있는 하늘의 표징은 

더이상 없다는 가난한 절실함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때에야 당신의 표징이 제 마음과 대화를 

시작할 것입니다이제는 제가 달리  차례입니다

 Barcelona.jpg

사진ⓒ정강엽

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