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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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 사진 묵상] 2.21.2023 - 저 너머…(The future is in the roots.)
​ 저 너머…삶의 길위에서 만나는 벽앞에서 돌격 앞으로의 불굴의 정신보다 (Go forward) 벽 너머로 생각을 보내고 (Andare oltre - Go beyond) 멈추어 살피는 시간속에서 오히려 삶의 변곡점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The future is in the roots.사진ⓒ정강엽Rome
KY Jung2023-02-2129
[말씀 묵상] 2.19.2023-연중 제 7주일, 마태오 5,38-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또 너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38-40) 주님,신앙인은 현재와 미래가 구분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지금을 살아가지만 마음은 언제나 ..
KY Jung2023-02-1925
[말씀 묵상] 2.16.2023-마르코 8,27-33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9)주님, 레바논 출신의 철학가, 화가, 그리고 시인 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은 “신비를 드러내는 것 외에 다른 것을 구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물에 투척된 어망에 불과하다. 그 어망에는 쓸모없는 것만..
KY Jung2023-02-1627
[ 사진 묵상] 2.14.2023 - 은총의 포집자
눈에 잘 보이지 않고 들리지도 않고 느껴지지 않는 빛의 속도로 스쳐가는 하느님의 미세한 신호를 捕執할 나의 안테나는 잘 있는가요? 우리는 하느님 은총의 포집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진ⓒ정강엽 ..
KY Jung2023-02-1429
[말씀 묵상] 2.12.2023-연중 제6주일, 마태오 5,17-3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7)주님, 우리 삶에 큰 착각을 일으키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중용, 평화, 균형, 완전 … 저는 이런 단어는 하느님의 단어라고 항상 믿습니다. 인간은 그 단어를 향해 나아가는 길위의 사람들입니다. 길위에서 만나는 당신의 손길에서 우리는 그 단어..
KY Jung2023-02-1225
[말씀 묵상] 2.9.2023-마르코 7,24-30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하고 응답하였다.“ (28)주님, 이 여성은 이교도이기 이전에 아픈 딸을 가진 가련한 엄마입니다. 그 엄마는 바로 우리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그 엄마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는 스스로가 강아지가 되어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당신의 식탁안에서 떨어지는 아무리 작..
KY Jung2023-02-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