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인간의 많은 마음의 병은 사랑받지 못한 이유로,
인정받지 못한 이유에서 온다고 합니다.
당시의 나병환자는 이 두가지를 동시에 경험하는
사람들임을 상징합니다. 사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어느누구도 그와 접촉하기를 꺼려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나병환자들은 항상 이방인이었습니다.
마음의 이방인… 하지만 예수님 당신은 바로 그 두가지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당신은 '가엾게 여기는 마음'
으로 그 두개의 벽을 뛰어넘었습니다.
그 마음은 나병환자에게 단절의 계곡을 건너게 하는
다리가 됩니다. 이방인 취급을 받았던 나병환자는 이제 식구가
됩니다. 가족이 됩니다. 돌아갈 수 있는 곳이 생겨납니다.
우리가 겪는 현재의 나병은 무엇입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나병을 경험합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을 나병환자로 만듭니까?
왜 저분이 나병환자일까에 집중하기보다는 내 마음안에
그를 가엾게 여기는 은총이 설 자리가 있는가를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그 자리에서 현대의
나병이 치유가 시작된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