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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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말씀 묵상] 12.11.2022 - 마태오 11,2-11 대림 3주일
“그때에 요한이,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감옥에서 전해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2-3) 주님, 제가 주님을 알고 있다고 하지만, 제 앎은 바닷가의 모래 한알 만큼이라고 느낍니다. 당신에게 온통 노출되는 순간과 당신앞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 순간 저는 당신을 알 것입..
KY Jung2022-12-1127
[말씀 묵상] 12.8.2022-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루카 1,26-38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29) * 글 작성자는 정강엽 베네딕토 신부님이십니다.주님, 당신이 저에게 주시는 말씀은 언제나 놀라움이어야 합니다. 저의 뿌리를 흔들지 않는 당신의 말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말씀에 성모님도 소스라치게 놀라셨습니다. 당신의 말씀에 놀람은 그 말씀..
진경안나2022-12-0836
[ 사진 묵상] 12.6.2022 - 틈
​빈틈에서 생명이 뿌리를 내립니다. 마음에 여유, 틈이 있는 사람이 다른 생명을 품습니다. 사진ⓒ정강엽Rome
KY Jung2022-12-0632
[말씀 묵상] 12. 4. 2022 - 마태오3,1-12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8) 주님, 회개는 기계에서 자동으로 떨어지는 물건이 아니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회개는 수 많은 과정속에서 태어나는 지난한 당신의 선물입니다. 회개의 과정에서 주어지는 당신의 은총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는가를 보여주는 어떤 상징이 바로 당신이 오늘 말씀하시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일 것입니다.어떤 열매를 기대하시는가요..
KY Jung2022-12-0433
[말씀 묵상] 12.1.2022-마태오 7,21.24-27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4) 주님, 올해의 마지막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신의 시간은 이렇게 되돌아봄으로 시작됩니다. 그 지나간 시간여행 속에서 당신이 저와 어떻게 함께 하셨는지 되돌아 봅니다. 오늘 복음에서 당신은 ’슬기로운 사람은 돌위에 집을 짓는 사람‘이라고..
KY Jung2022-12-0134
[ 사진 묵상] 11.29.2022 - 삶은 죽음
​무덤의 색깔과 모양과 크기가 죽은 자의 삶을 다 담지 못합니다. 모든 죽음은 다 고유한 자취가 있기에 살아 있는 생애의 스토리와 만나야 그 죽은 자와 교류가 시작됩니다. 그렇기에 삶은 죽음의 다른 얼굴입니다. 사진ⓒ정강엽Clonmacnoise, Ireland
KY Jung2022-11-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