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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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7.21.2024 - 마르코 6,30-342024-07-21 22:06
카테고리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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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30-31)
 

 주님, 쉼은 되돌아봄입니다. 되돌아보기로 우리는 쉼을 단절로 전환합니다. 단절을 통해 다른 시작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외딴 곳’은 1년에 한번의 피정으로 만나는 저 먼 곳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매일 우리가 찾아가야 할 새 창조와 재생이 이루어지는 영혼의 정미소입니다. 외딴 곳과 쉼은 일상의 한부분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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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강엽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