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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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 사진 묵상] 11.2.2022 - 죽은 모든 이들을 기억하는 위령의 날
​비록 죽었지만 누군가의 기억속에 남아있다는 것은 지금도 살아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 곳에서의 삶을 기억의 삶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기억하는 삶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에 기억되는 우리의 삶입니다. + 예수회 총원에 있는 선종하신 예수회원의 부고(訃告)장입니다. 세계 각지역 어디에서 일어난 죽음의 사건이지만 우리 마음안에..
KY Jung2022-11-0237
10.30.2022 - 연중 제 31주일. 루카 19,1-10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2-3)주님, 자캐오. 인간으로서 아주 많이 가진 사람을 만납니다. 권력과 부. 그러나 그렇게 풍족함에도 그는 배고픔을 느낍니다. 그 배고픔은 오로지 당신만이 채울 수 있는 공간입..
KY Jung2022-10-3037
[말씀 묵상] 10.28.2022-성 시몬과 성 유다 (타대오) 사도 축일,에페소 2,19-22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주님, 당신의 우리를 향한 모든 것은 언제나 진행형입니다. 과거에 당신이 주셨던 사랑도 지금 흐르고 있는 강물에 녹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당신의 강물에 저의 몸과 영혼을 담그는 일에 싫증내거나 지치지 않게 하소서. 지치지 않는다는 것은 당신이 보내신 성령의 말씀을 들..
KY Jung2022-10-28107
[ 사진 묵상] 10.25.2022 - 그림자
​홀로 걸어도 자기 그림자에 스스로 부끄럼없는 삶은 허상일까? 사진ⓒ정강엽
KY Jung2022-10-2635
[말씀 묵상] 10.23.2022-전교주일, 로마 10, 9-18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17-18)주님, 저희는 당신의 말씀에 닿는 순간 즉, 당신을 저희 삶의 주인으로 고백한 순간부터 당신의 말씀을 전하는 책임을 부여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당신의 말씀을 전하기 전에 당신의 말씀이 무엇인지를 먼..
KY Jung2022-10-2337
[말씀 묵상] 10.21.2022-루카 12,54-59
“위선자들아, …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56) 주님, 과연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올바로 알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착오에도 주님께서는 저희를 기다리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당신의 먼지 가득한 발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직 당신 앞에서 하염없이 무릎을 꿇는 사람만이 그 발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다니셨던..
KY Jung2022-10-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