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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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0.14.2022-루카 12,1-72022-10-14 04:55
카테고리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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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2)


주님, 

주님의 시계는 시간을 정해주는 장치가 없습니다. 

주님의 시간은 언젠가 오기 마련이지만 그 주님의 시간은 

우리의 기다림속에서 여물어 간다는 말씀이겠지요. 

기다림이 없는 주님의 시간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뜻이 드러나고 알려지기까지는 

저는 오로지 ‘기다림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기다림은 섭리의 다른 이름입니다. 

당신이 저의 머리카락을 다 세실 때까지 (7) 

기다리지 못하면 당신은 결코 저를 알 수없을 것입니다. 

저를 기다림의 사람으로 더욱 성장시켜주소서. 

아멘

바늘없는시계_2022-10-13.jpeg

사진ⓒ정강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