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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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 사진 묵상] 길 위의 미사
길 떠나 드리는 미사. 길 위에서 만나는 어색함과 불편함과 가난함은 주님을 향한 더 큰 절실함으로 변화되어갑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길 위의 순례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불편 서원을 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사진ⓒ정강엽Kinsale, Ireland
잠신2022-09-1236
[말씀 묵상] 9.6.2022-루카 6,12-19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12-13) 어두움속에서 “걸어서” 나온 사람은 어두움의 유혹을 이겨낸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 당신은 그 어두움의 무게를 이겨내셨으니 40일 광야의 체험속에 만난 아버지를 향한 충심을 오늘 ..
잠신2022-09-1242
[ 사진 묵상] 뿌연 길에서
삶이 애매모호할 때, 갈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 길을 탓하기 보다는, 주변을 윽박지르기 보다는 내 마음의 눈을 흐리게 하는 그 ‘무엇’을 찾고 닦아내는 것이 우선입니다.사진 ⓒ 정강엽Killorglin, Ireland
잠신2022-09-1251
[ 사진 묵상] 무지개
주님, 가까이 스치기만 해도 상처를 낼 정도로 시퍼렇게 벼리던 마음의 칼날은 모든 것을 품는 하느님의 한없는 마음으로만 무디나 명징하게 할 수 있음을 어제 무지개가 다시 일깨워 주었습니다. 사진 ⓒ 정강엽kinsale, Ireland
잠신2022-09-1246
[말씀 묵상] 9.5.2022-루카 6,6-11
“그러고 나서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는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10) 주님, 접혀진 마음, 위축된 태도, 구겨진 자아, 그리고 굴곡지고 주름진 삶에 당신의 기다림과 지혜와 사랑의 다림질이 필요합니다. 아멘 사진ⓒ정강엽Faro, Portugal
잠신2022-09-1269
[말씀 묵상] 9.4. 2022-루카 14,25-33
“그때에 많은 군중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25) 주님, 군중 속에 묻혀서 당신과 거리를 둔 채로 당신을 따라갑니다. 제 미지근한 마음을 아신 당신은 돌아보시며 “저를 꼭 집어” 저에게 눈길을 투척하십니다. 그 투척된 초대의 창에 저 심장이 꿰뚫렸습니다. 더 이상 익명의 군중속이 아니라 정강엽의 모습으..
잠신2022-09-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