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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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5.30.2024 - 마르코 10,46-522024-05-31 21:07
카테고리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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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너라.” 하셨다.

사람들이 그를 부르며, “용기를 내어 일어나게. 예수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네.” 하고 말하였다. 

그는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 예수님께 갔다."(49-50) 


 

주님은 우리의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고 

자신의 헛점을 그대로 주님께 아뢰는 마음을 거부하시지 않습니다. 

겉옷을 벗어던지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바르티매오라는 눈먼 거지처럼 자신의 마음의 겉옷을 벗어 던져야 

주님께 더 자유롭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주님께 가는 길을 무겁게 하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마음의 "겉옷"은 무엇입니까? 어떤 갑옷부터 벗어버려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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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강엽

Amalfi, Ita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