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안에 머물러라> 자크 필립 저/조안나 역 에세이 | 바오로딸,
164쪽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지상에서의 마지막 당부로 ‘평화’를 말씀하셨습니다. 이 유언을 우리가 지금,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 떠올랐습니다. <평화
안에 머물러라>인데 술술 읽히고 얇은 책이어서 부담이 안가면서도 곁에 두고 읽고 또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입니다.
1장 ‘성덕의 길인 내적 평화’에서는 우리가 평화로울 때 성령께 유순해지고 주님은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큰것을 당신 은총으로 이루신다는 것을 설명하고,
2장 ‘평화를 잃지 않으려면’에서는 우리에게 흔히 닥치는 여러 성황을 살펴보면서 그 안에서 어떻게 복음의 빛을 따라 내적평화를 간직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3장 ‘성인들의 조언’에는 이 책에서 다룬 주제를 여러 시대에 걸쳐 해설한 여러 영성가들의 글이 한 곳에 모여있습니다.
이 책의 저저 자크 필립 신부님은 평화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평화는 이웃의 고통에 대한 참된 감수성과 진실한 연민과 사랑의 필연적 귀결이다.”라고요. 그러나 이웃의 고통을 내것으로 느끼고 함께 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지요.
이런 감수성을 키우는데 문학작품을 꾸준히 읽는게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있습니다.
‘뜸BOOK뜸BOOK’ 프로젝트에서 문학작품을 주로 소개하고자 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감수성과 연민을 기르는데 작은 도움이 되고싶어서입니다. 마리아의 밑줄
“예수님은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요한 15,5)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큰일을 하지 못한다.’라고 하신 게 아니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라고 하셨다” p.13
“흔히 우리는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애쓰며 불안해한다.
그러나 하느님 눈길 아래 평화롭게 머물면서 우리 지혜와 능력을 무한히 뛰어넘는 그분의 지혜와 권능으로 우리 안에서 활동하고 일하시게 해드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p.17
“우리가 말하는 평화는 이웃의 고통에 대한 참된 감수성과 진실한 연민과 사랑의 필연적 귀결이다.
이런 평화만이 우리 자신한테서 우리를 해방시키며 이웃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키고 이웃을 빈 마음으로 맞이하게 한다.”
p.20
“우리가 흔히 평화를 잃게 되는 주원인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위협적 상황에서 비롯되는 두려움이다. 지금의 내가 가진 걱정의 대부분은 지금까지 내 속에 누적돼있던 걱정으로부터 비롯된 것이기에 걱정은 걱정을 낳고, 마음의 평화를 깨는 두려움으로 남아 나를 괴롭힐 뿐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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