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책 ‘뜸BOOK 뜸BOOK’

이 달의 으가는 BOOK , 그래서 들이며 읽는 BOOK

이영옥 마리아 자매님이 추천하는 이 달의 책(뜸BOOK)을 한 달에 한 권씩 소개합니다.
시, 소설, 에세이, 신앙서 중 추천하는 이가 주관적으로 선택하며, 신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글보기
제목2026년 8월 뜸BOOK <사하라의 불꽃>2026-07-28 16:46
작성자
첨부파일19 사하라의 불꽃 책표지 39788933114575.jpg (44.2KB)

사하라의 불꽃| 샤를 드 푸코의 영적 수기| 샤를 드 푸코 저자() · 조안나 번역| 바오로딸, 339


요즈음 마니피캇의 교재는 <도전> (성 이냐시오의 영신수련에 따른 매일 묵상 프로그램, Mark Link, S.J. · NY KCLC 번역)인데요, 다음 모임에서 나눌 내용을 읽고 기도하면서 나눔 의제의 질문 하나에 오래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이 당신을 부르시어 당신에게 세상에서 두 가지의 삶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제안하신다. 첫 번째 선택은 병들고, 가난하고, 사람들에게 조롱 받는 단명한 삶을 내포한다. (이것이 당신을 위해 하느님이 마음속에 간직하신 일을 수행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두 번째 선택은 건강하고 부자이며 명예로운, 장수하는 삶을 포함한다. 하느님의 나에 대한 첫 번째 선택에 나는 얼마나 열려 있을까?”

 

하느님께서 좋아하실 정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단단히 닫혀 있는 제 마음의 문은 요지부동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샤를 성인이 제가 위에 언급했던 첫 번째 선택에 활짝 문을 열게 된 계기와 그 후 매 순간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삶을 기쁘게 온전히 살아낸 성인의 마음을 읽으며 한 마디 한 마디에 사로잡혀 가슴이 뜨거워지고, 울컥하고, 눈물이 났습니다. 미지근한 저의 요즈음의 영적태도에 불을 지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읽기도 전에 이 책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 어찌해볼 수 없는 설렘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 동생한테도 하루빨리 이 책을 보내려고 합니다.

 

마리아의 밑줄

 

건강이나 생명에 대해서는, 나무가 떨어지는 나뭇잎에 대해서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듯, 염려하지 말 것” (서문)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님께 대한 우리의 절대적인 의무다.” (서문)

 

주님이 우리의 청을 보류하실 때는 우리 원의의 대상을 더 좋은 것으로 바꾸어 우리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이 주시기 위해서다.” p.62

 

당신은 사람의 공덕이나 열정에 따라서가 아니라 그의 필요에 따라서 도와주십니다.” p. 82

 

말을 적게 하고 자기에 관해서 좋은 것은 말하지 말 것. 꼭 필요할 때 외에는 하느님이 내 안에서 하시는 좋은 것을 사람에게 떠들어대지 말 것.” p.142

 

쓰라리고 무자비하며 완고하고 난폭하며 분하고 원망스럽고 적대적인 모든 생각들과, 너희가 책임 맡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엄격한 판단을 마치 악마가 불어넣은 것인 양 몰아내고 멀리하여라.” p.210

 

십자가의 성 요한이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예수님이 가장 큰 선을 행하신 때, 세상을 구원하신 때는 그분이 완전히 무無로 돌아간 순간 곧 그분의 임종 때였습니다.” p. 295

 

 

 

 

댓글
다음2026년 7월 뜸BOOK <모순>202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