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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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길:잠신潛伸의 하루
[말씀 묵상] 10.27.2024 - 연중 제30주일 - 마르코 10,46ㄴ-52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너라.” 하셨다. 사람들이 그를 부르며, “용기를 내어 일어나게. 예수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네.” 하고 말하였다. 그는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 예수님께 갔다." (50) 주님, 당신의 목소리를 들었음에도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그 무거운 저의 '겉옷'이 무엇인지 봅니다. 무수히 많은 헛것에 불과한 겉옷들..
KY Jung2024-10-2739
[말씀 묵상] 10.24.2024 - 에페소 3,14-21
“아버지께서 당신의 풍성한 영광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의 내적 인간이 당신 힘으로 굳세어지게 하시고,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안에 사시게 하시며,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그것을 기초로 삼게 하시기를 빕니다.” (16-17) 주님,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인들에게 보낸 같은 편지에서 우리가 ‘하느님의 거처’로 지어지고 있..
KY Jung2024-10-2611
[ 사진 묵상] 10.22.2024 - 걸림돌
​구름이 없다면 이 아름다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걸림돌도 나의 존재를 더욱 깊게 만나게 하는 방해꾼이 아니라 디딤돌이 될 때가 많습니다. 사진ⓒ정강엽로마
KY Jung2024-10-2611
[말씀 묵상] 10.21.2024 - 연중 제29주간 - 마태오 28,16-20
"그때에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6) 주님, 당신의 제자는 원래 12명이었습니다. 이제 1명이 비었습니다.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의 그 빈곳은 우리 개인 각자가 메꾸면서 가야하는 책임이 있다는 주님의 초대로 들려옵니다. 그 비어 있는 한 곳은 바로 저의 자리라고 감히 믿습니다. 제가 잘 알지 못하는 1..
KY Jung2024-10-1935
[말씀 묵상] 10.17.2024 - 루카 11,47-54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 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52) 런던에서 3년간 신학을 같이 공부했던 네덜란드 관구 소속 예수회 친구 신부가 최근에 이메일을 보내 왔습니다. 질문과 함께요: '사제로서의 내 삶이 과연 몇명이나 하느님을 알게 하였는가?’라는 질문..
KY Jung2024-10-1920
[ 사진 묵상] 10.15.2024 - 하늘거울
​하늘을 우러러 보는 것은 하늘의 진실에 나를 비추어보는 거울보기입니다 사진ⓒ정강엽로마
KY Jung2024-10-1527